앱으로 예약ㆍ배송조회까지…택배도 스마트하게 변신중

입력 2011-0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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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ㆍ대한통운, 스마트폰용 앱 서비스 실시…㈜한진도 검토중

▲택배업체들이 최근 모바일 서비스 구축을 통해 고객만족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CJ GLS(왼쪽)와 대한통운 스마트폰 서비스 화면.
택배업계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고객서비스 극대화에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 CJ GLS, ㈜한진, 현대로지엠 등 택배업계 들이 늘어나는 택배물량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택배물량 급증으로 인해 이어지는 배송실수로 고객불만이 높아지면서 택배사들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올해 중점 경영사항으로 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소비자원과 지방자치단체, 소비자 관련 시민단체에 접수된 택배관련 불만신고는 9600여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택배업계는 최우선적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배송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 및 문의 등도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대한통운과 CJ GLS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 이용고객편의제고를 꾀하고 있고 모바일용 웹환경도 구축했다. ㈜한진 역시 모바일용 웹환경을 구축, 일반 휴대폰에서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통운이 지난달 출시한 스마트폰 전용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택배접수, 반품접수, 운송장조회, 요금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고객들은 손안에서 택배를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GLS는 이에 앞서 11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선보였다. CJ GLS는 개인고객들이 주요고객인 점을 감안해 택배 예약 접수,배송 조회,택배 대리점 검색,예상요금 등 필수적인 모든 택배 서비스 요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한진도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폰 전용 앱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한진은 대신 모바일 전용 웹환경을 구축, 배송·예약조회 및 택배예약, 상품 요금안내, 영업점 안내 메뉴만을 구축, 개인 이용자들이 쉽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메뉴를 배치했다.

최근 CJ GLS를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 배송했다는 김정미(25)씨는 “택배 한개를 보내는데 전화로 부르기 미안해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을 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간편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사별 택배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평가가 실적으로 연결되는만큼 고객만족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개인고객 위주의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업고객과 국제택배 서비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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