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LVMH의 재해석...전설의 트렁크 600선 화보로 출간

입력 2011-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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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100 레전더리 트렁크’...특별 트렁크 사진 600개

프랑스의 명품왕국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장인 정신이 깃든 자사의 트렁크 600점을 엄선해 화보집으로 펴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특별 트렁크 사진 600개를 담은 ‘루이비통: 100 레전더리 트렁크(Louis Vuitton: 100 Legendary Trunks)’라는 책을 내놨다.
화보집은 ‘루이비통: 100 레전더리 트렁크(Louis Vuitton: 100 Legendary Trunks)’라는 제목으로 LVMH의 간판인 트렁크 사진 600점이 실려있다고 명품 전문매체 럭시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럭시스트에 따르면 트렁크 사진은 프랑스 LVMH 자료 보관실에서 발췌한 것과 특별 주문된 사진들로 구성됐다.

LVMH의 트렁크는 가죽과 캔버스를 펼쳐 장인이 일일이 작은 못을 박고, 바늘로 일일이 꿰매고 붙이는 등 정교한 작업을 통해 완성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LVMH의 여행용 트렁크는 크고 튼튼한데다 무엇보다 다양한 아이템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공간들이 많아 짐을 꾸렸다 풀렀다를 반복해야 하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객선에서부터 기차와 자동차, 심지어 열기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동 수단을 통해 전세계 곳곳을 여행하더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실용성에다 명품으로서의 고상한 품격까지 갖췄다.

창업주의 5대손이자 LVMH에서 특별 주문을 총괄하고 있는 패트릭 루이뷔통은 “이 책에 담긴 사진들은 100가지 측면에서 특별하다”면서 “제작 과정, 관리, 독창성, 기발한 재주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LVMH 트렁크는 △탐험가와 모험가 △제왕과 귀족 △멋쟁이 남성와 여성 △예술가와 학자 △쾌락주의자와 괴짜 등 5가지 부류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럭시시트는 수장국의 왕들을 비롯해 스타 배우 출신의 영화제작자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샤론 스톤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LVMH 트렁크와 함께 전세계 이곳 저곳을 누비고 있다고 전했다.

LVMH는 기본적인 트렁크 외에도 구두 전용 트렁크에서부터 티타임용 세트, 자전거, 책상, 침대, 변기, 책장에 이르기까지 여행 중에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용품을 트렁크에 수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LVMH의 기본적인 트렁크 외에도 차·커피 세트, 자전거, 책상, 침대 등 다양한 용도의 트렁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같은 전통에 따라 최근에는 애플의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전용 트렁크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기능성 트렁크도 선보였다.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드가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아이팟 트렁크는 20대의 아이팟을 수납할 수 있다.

지난 1854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루이뷔통은 1987년 모에헤네시와 합병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이끄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 그룹으로 재탄생했다.

LVMH는 19세기 이후 전통적인 수제방식을 고수하면서 최상의 기술력과 정교함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트렁크 프레임은 30년생 포플러 나무를 최소 4년간 말려 사용하고 트렁크마다 고유의 일련번호를 붙이며 한 개가 완성되는데 60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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