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사업권역 확대로 안정적 성장 기대-신한금융

입력 2010-12-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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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대구도시가스에 대해 사업권역 확대 등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도시가스업체라고 밝혔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구도시가스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지난해 10월1일자로 대성홀딩스와 대구도시가스로 물적분할하면서 설립된 동사는 대구, 경산 등을 중심으로 80만 수요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라면서 "죽곡지구 집단에너지사업 및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도시가스사업은 33개사가 각 권역별로 독점적 공급권을 가지고 있으며 동사는 올해 9월말 누계 판매물량 기준으로 5.0%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도시가스 요금은 적정 투자보수 개념을 도입하고 있어 가스공사로부터 공급받는 천연가스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원가상승 요인을 2개월마다 소매가격으로 전가해 적정이익을 보장받고 있어 안정적 수익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지역 도시가스 보급율은 73.1%로 경북 83.1%, 수도권 86.7% 대비 여전히 낮아 보급율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11월 고령군이 사업권역으로 편입된데 이어 성주, 칠곡 등으로 권역 확대 추진, 달서구 테크노폴리스 개발에 따른 사용량 많은 기업수요 증가, 경기회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동사 매출액은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공모자금 유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며 "동사의 투자보수율은 8.7% 수준이나 자금유입으로 자기자본비중이 높아져 투자보수율이 상향되고, 배관투자 소요비용도 자체 조달함에 따라 이자비용 등에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동사는 연간 30억원 이상의 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참고로 금년 4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34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순이익 9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 405억원은 차입금 상환 104억원, 가스공급지역 확대에 따른 배관시설 투자 30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올해 3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예정(공모가대비 배당수익률은 5.6%)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주당 300원 이상의 배당금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도시가스의 공모가는 5400원,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600만주로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21.8%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2750만주이며 이 중 대성홀딩스 2000만주(72.7%, 6개월, 이하 보호예수), 우리사주 150만주(5.5%,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600만주(21.8%)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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