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경영話頭' 뭘까

입력 2010-1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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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내달 3일 4년만에 신년하례회

삼성그룹이 2007년 이후 4년 만에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 이재용 사장, 이부진 사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 관계자는 22일“2011년 삼성의 시무식인 신년하례회를 내년 1월 3일 신라호텔에서 열기로 했다”며“경영에 복귀한 이 회장이 참석해 임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삼성가(家) 3세 경영인들이 총 출동한다. 또 김순택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계열사 임원 1200여명이 집결한다.

신년하례회에서 이건희 회장은 임원들에게 삼성그룹의 2011년 경영화두 및 지침이 담긴 그룹 신년사를 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경영복귀 이후‘10년 후 무엇을 먹고 살것인가’를 여러차례 화두로 던졌던 만큼 이번에도 미래를 대비하자는 화두를 던 질 것으로 보인다. 창의적인 조직과 살아 숨쉬는 소통의 문화도 독려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올해 ‘젊은조직론’, ‘위기론’ 등 연이은 화두를 내놓았던 것에 주목하고 이번에도 메가톤급 키워드를 새해 아침 부터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 회장의 신년사는 유인물 형태로 임원들에게 전달된다. 2007년까지 매년 이 회장이 제시하는 신년 경영화두가 주목받으며 열렸던 신년하례회는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여파에 따라 취소된 이후 올해까지 각 계열사별 시무식으로 대체돼 왔다.

한편 이 회장이 복귀전 마지막 신년하례회 였던 지난 2007년에는 신년사를 통해 그룹 임원들에게 “21세기 디지털시대에 영원한 1등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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