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강세장에서 배당락 크기 예측하기-우리투자證

입력 2010-12-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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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연말배당은 선물매매에서 중요한 변수라며 배당락의 크기는 지수 1p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배당은 선물매매에 있어 중요 변수"라며 "연말배당에 대한 정교한 예측이 필수적이며, 연말배당을 앞두고 전개된 지수흐름 역시 배당락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03년 이후 연말배당락의 크기를 조사했다"며 "2005년 이전까지는 1% 이상의 배당락이 발생했으나 이후 배당락은 0.5% 수준으로 축소됐고 특히 2000p 돌파에 성공했던 2007년에는 0.3% 반영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이러한 실증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올해 배당락을 예상해 보면 대략 0.4% 정도로 판단되며 지수로는 1p 가량으로 환산된다"며 "2007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 연구원은 "지수선물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가 제거된 이후 다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현물시장의 수급상황이 다소 불편한데 전일은 개인과 차익거래에 관련된 국가지자체 정도만 매수에 가담했고 특히 외국인의 매도 전환과 비차익매도는 고점 부담으로 해석이 가능해 270p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12월 동시만기 직후 14만계약 중반에서 형성되던 주식선물의 거래량은 전일 13만계약 초반대까지 감소하며 주식선물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연말에도 나타났다"며 "이는 주식선물의 배당 리스크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바스켓 전체의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는 KOSPI 200 선물과 달리 주식선물은 기초종목의 배당을 직접 차감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안정적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 주식선물의 부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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