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수 3조 감소

입력 2010-12-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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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세무서 10조4169억원으로 세수 1위

유럽발 국제 금융 위기 여파로 지난해 세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대문 세무서는 지난해 거두어들인 세금이 10조4169억원으로 조사돼 전국 세무서 중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19일 발표한 ‘2010년 국세통계연보’에서 이같이 밝히며 2009년 세수는 154조3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3조2000억원(2%)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IMF 위기 상황이었던 지난 1998년(전년대비 0.2%감소,1144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세수가 하락한 것이다.

금융기관과 대기업 본사가 대거 밀집해 있는 남대문 세무서는 10조4169원의 세수를 기록해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남대문 세무서가 걷은 세수는 전체 국세청 세수의 6.7%을 차지한다.

영주 세무서는 2008년보다 646억원 상승한 659억원으로 나타나 세무서별 전년대비 세수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동수원 세무서는 2008년 보다 2071억원이 감소한 348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세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영주와 동수원 세무서가 특정 기업의 실적에 의해 전체 세수가 좌우돼 전년대비 증감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 세수는 경기 회복에 따른 민간 소비 증가로 2008년 대비 7.3% 증가한 47조원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사용 실적도 2008년과 비교해 11.7%,11.5%각각 증가했다.

현금 체납정리액은 지난해 처음 8조원을 넘어섰으나 12조7000억원이 체납액으로 기록돼 현금 정리 비율은 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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