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사옥, 2870억원에 다올자산에 매각

입력 2010-12-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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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이 여의도 본사 사옥을 다올자산운용에 2870억원에 매각했다.

16일 하나대투증권은 “다올자산운용이 인수대금 2870억원을 완납해 매각이 완료됐다”며 “비록 매각이 되었지만 하나대투증권 뿐만아니라 기존 입주사들도 그래도 임대해 계속 사용하기로 계약돼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하나대투증권은 1670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기게 됐다. 장부가 1200억원 상당의 고정자산은 2870억원 현금성자산으로 전환되게 됐다.

다올자산운용은 하나대투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인 ‘다올랜드칩부동산투자신탁1호’를 만들어 자금을 조성했고 나머지 자금은 제1금융권에서 1000억원 이상 대출 받아 인수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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