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고 모집, 자기주도형 학습전형 비중 33%

입력 2010-12-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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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고 모집에서 자기주도형 학습전형 모집의 비중이 33%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6일 자기주도 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 등 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 개선 방안을 올해 2011학년도 전형에 처음 실시한 결과 참신하고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학생들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전국 19개 과학고는 8~9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자기주도 학습전형 및 11~12월 과학창의성 전형을 실시해 자기주도 학습전형 521명(33%), 과학창의성 전형 1058명(67%)을 선발했으며 자기주도 학습전형 선발 인원 521명의 21%인 108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했다.

교과부는 과학고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분석한 결과 참신하고 다양한 학생들이 발견됐으며 입학사정관들이 서류 검토와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가능성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 고려해 선발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수학ㆍ과학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탐구활동 등을 스스로 꾸준히 수행해 전문성을 갖춘 학생들이 선발됐으며 홈스쿨링을 하면서 자기주도 학습능력으로 공부한 학생, 수학ㆍ과학 성적이 급격히 상승한 학생 등 미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선발된 경우도 있다.

또 과학고에 대한 관심이 적어 지원자나 입학생이 없던 농산어촌 지역 등의 숨어 있는 인재들이 발굴되기도 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통해 선발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 중에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 및 과학고는 학생들의 수학ㆍ과학 분야 창의성과 잠재력, 관심과 흥미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선발하기 위해 과학고 입학전형을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기본계획 수립, 지난해 9월~올해 2월 사이 입학사정관 전문연수, 올해 3월 과학고등학교 입학전형 매뉴얼 발표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전국 과학고와 교육청은 2011학년도 입학전형의 결과를 사교육 영향평가 등을 통해 분석할 계획이며 도출된 보완 사항들은 2012학년도 입학전형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과학고와 교육청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개선된 입학전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지난 3월 발표한 바와 같이 2012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정원의 50% 이상을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과학창의성 전형에서는 올해 사용한 평가 도구들과 다른 내용 및 방식으로 다양한 도구들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입학사정관 전문연수를 추가로 실시하고 과학고 교사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 자기주도 학습전형 및 과학창의성 전형에 관한 현장의 이해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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