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임원 덕에 사기가 진작된 적? 없다”

입력 2010-1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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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본인이 모시고 있는 임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사결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인색’하고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직장인 4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임원의 리더십 유형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21%가 선택한 ‘권위주의 리더십’ 이었다.

다음으로 △합리적인 리더십 17.1% △‘안되면 되게 하라’ 식의 불도저 리더 15.5% △소통형 리더십 15.0% △그때그때 다른 ‘제멋대로’ 리더십 13.2% △꼼꼼한 시어머니형 리더십10.4% △직원 배려 않는 ‘안하무인’ 리더십 7.9% 순이었다.

‘임원들 덕에 사기가 진작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거의 없다 54.5% △아예 없다 25.4% 로 전체의 79.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임원 덕에 사기가 진작된 경험이 자주 있다’는 응답자는 20.1%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언제 사기가 진작될까?

답변은 △임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을 때 26.0% △임원의 능력이 출중해 믿고 따를 수 있다고 느낄 때 23.8% △개인적으로 관심을 보여줄 때 22.3% △직원들의 편에서 행동해 줄 때 16.4% △업무 시 위로하고 응원해 줄 때 11.1%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상당수는 임원의 태도로 인해 부당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을 대하는 임원의 태도에 부당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를 묻자 △열 번 중 한 번 느낀다 37.6% △두 번 중 한 번 느낀다 33.9% △매번 느낀다 19.2%로 답했다. 반면 △거의 없다 9.2%였다.

특히 30.3%는 임원이 ‘회사 사규와 근로기준 무시한 업무를 강요할 때’ 가장 부당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같은 일, 같은 성과에 다른 대우 25.9% △막무가내식 책임추궁 24.7%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일 부탁 12.0%에 대해 부당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임원들의 부당한 태도에 대한 직장인들의 대응방안은 △참는다 30.9% △동료들과 뒷담화 24.5% 등과 같은 소극적인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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