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ㆍLGD, 동반성장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10-12-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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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대ㆍ중소기업 협력대상' 시상식 개최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 네패스(주)와 삼영전자공업이 올 한해 대ㆍ중소기업협력을 가장 잘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6일 한국전력 한빛홀에서 '제7회 대ㆍ중소기업 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 이들을 포함한 29개 개인 및 법인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시상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준양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기업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경련 중기협력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공정위의 하도급공정거래협약에 27개 그룹 140여개 대기업에서 5만7000여개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모범사례가 증가하면서 협력대상에 대한 관심이 늘어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여전히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보다 단순 경영지원이 많은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의 영예는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 삼영전자공업, 네패스 등 4개사가 수상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과 평화, 펜믹스는 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개인부문에서는 한국전력의 이도식 전무와 ㈜대동 이용동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포스코 이진법 실장과 ㈜연우 기중현 대표이사는 산업포장을, 삼성전기 김희중 부장과 한국알박 백충렬 대표이사가 개인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는 "올해 협력대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등 서로의 경쟁력 강화에 힘이 되어 동반성장한 사례와 2~3차 협력사로 협력을 확산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개인부문 최고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한국전력 이도식 전무는 협력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된 협력사에 연구개발비를 75%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에는 시범사용 기회를 부여하는 노력으로 다수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약 2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냈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담조직을 운영, 협력사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4867만달러의 중소기업제품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 협력사가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주)대동 이영동 대표이사는 모기업인 포스코와의 동반성장 뿐만 아니라, 포스코로부터 받은 기술ㆍ품질지원, 하도급대금 현금지급, 원자재 사급 등을 스스로 2차협력사에도 동일하게 추진, 낙수효과가 끊기지 않도록 한 점이 주목됐다.

2007년 대동의 매출은 60억원 이었으나, 동반성장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현재는 매출이 120억원으로 2배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는 성과를 맛보았다.

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SK텔레콤은 기존의 협력사와 개인이 제안하는 외부 아이디어를 수용, 새로운 시장과 개선점을 발굴해 공동개발ㆍ사업화를 추진하는 아이디에이션(Iedation) 프로그램 운영, 공동기술개발 등으로 388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중소기업에는 568억원의 매출을 증대시켰다.

외부 아이디어에 대한 개방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중 100여건을 협력사에 공개하고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내부개방을 통해 기술혁신을 도왔다. 한편 대표적인 협력사 교육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SK상생아카데미를 통해 2005년부터 협력사 임직원 10만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인재양성에 앞장서기도 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함께 한국 경제의 숙제로 남아 있는 LCD 제조장비와 부품의 국산화 증진에 노력한 공로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관계자는 동반성장주간 개막식 행사로 치러진 대ㆍ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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