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다음 표적은 '기업'...업계 긴장 고조

입력 2010-1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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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미 국무부의 외교전문을 공개해 전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다음 표적은 미국의 대형은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형은행 한 곳에 관한 수만건의 자료를 내년 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 이름에 대해 명확하게 거론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인터뷰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다음 표적은 BoA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틴 흐라픈손 위키리크스 대변인은 "우리는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며 "자료 공개 전 정밀조사 할 시간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추후 더 많은 기업계 관련 자료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샌지는 최근 위키리크스가 급속도로 유명세를 타자 하루에 수천 건을 얻을 만큼 자료가 급증하고 있다며 미공개 자료의 절반 정도이 은행과 연관된 메가톤급 정보라고 말했다.

그는 BoA뿐 아니라 영국 석유회사 BP에 대한 상당한 양의 정보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는 과거에도 스위스 줄리어스 베어은행과 아이슬란드의 카우프싱 은행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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