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 2.4% 급등...유로존 우려에 달러·金값도 올라

입력 2010-11-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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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유럽의 한파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실적 개선 등으로 2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 종가 대비 1.97달러(2.4%) 오른 배럴당 85.73달러로 마감하며 배럴당 85달러 선을 넘어섰다. 지난 1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난방유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이 제기됐다.

여기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실적 개선으로 소비지출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미소매연맹(NRF)은 추수감사절이었던 지난 25일부터 주말인 28일까지 쇼핑객 수가 전년보다 8.7%, 소비지출 규모는 6.4%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전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아일랜드에 대한 850억유로의 구제금융 규모를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은 가치가 치솟았다.

반면 유로는 2개월래 최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시5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103달러로 지난 주말 종가보다 1.1%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앞서 장중 한때 1.3064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유로는 지난 9월21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대 약세를 기록했다.

금값은 12월 인도분이 지난 주 종가 대비 3.60달러(0.3%) 오른 온스 당 13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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