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지영준, 마라톤 금메달

입력 2010-11-27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영준(29.코오롱)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다.

지영준은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 중국 광저우 대학성 철인3종 경기장 주변 일대를 도는 42.195㎞ 풀코스에서 치러진 남자 마라톤 결승에서 2시간11분1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이 종목을 4회 연속 우승했던 한국은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마라톤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현지 시간 오후 12시5분, 22.7도라는 비교적 더운 날씨에 시작한 레이스에서 지영준은 시작부터 줄곧 선두권을 지키다 33㎞ 지점부터 지난 대회 우승자인 케냐 출신 무바라크 하산 샤미(30.카타르)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였다.

37㎞ 코너 부근에서 치고 나와 샤미와 격차를 벌렸고 이후 결승선까지 5㎞ 가까이 독주를 펼친 끝에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샤미는 32㎞ 급수대 지점에서 발이 꼬이자 지영준의 등을 손으로 내려치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저지른 데 이어 37㎞ 지점 급수대에서는 물병 대신 물을 적신 스펀지만 있다는 이유류 그 자리에 서서 자원봉사자에게 항의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자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31,000
    • -1.85%
    • 이더리움
    • 4,768,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1.82%
    • 리플
    • 2,987
    • -2.74%
    • 솔라나
    • 198,900
    • -2.36%
    • 에이다
    • 615
    • -10.61%
    • 트론
    • 417
    • +1.21%
    • 스텔라루멘
    • 359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90
    • -1.06%
    • 체인링크
    • 20,320
    • -4.47%
    • 샌드박스
    • 202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