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밀리 레스토랑 “男心 잡아라”

입력 2010-11-26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성고객 입맛 맞춘 이벤트·메뉴 다양

▲T.G.I.프라이데이스 누들인스프.
“위하여~”젊은 남자들이 한데 모여서 맥주잔을 치켜세운다. 어느 대포집을 떠올릴 수 있는 광경이지만 이들이 모여있는 곳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남성고객들이 급증했다. 썬앳푸드 관계자에 따르면 전 매장 여성고객 대비 남성 비율이 전년 대비 4% 늘어났다. 순 남성고객 증가율만 계산한다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업계는 남성고객들을 9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패밀리 레스토랑을 자연스럽게 접한 남자아이 세대로 보고 있다. 기성 남성 세대에 비해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데 부담이 없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태동과 함께 성장한 남성고객들을 잡기위해 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는 눈치다.

썬앳푸드는 포인트 적립카드인 the Sth Card에 남성이 좋아하는 심플한 프린팅을 적용한다. 썬앳푸드 관계자는 “남성 고객이 적극적인 소비자로 등장한 만큼 마케팅도 변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썬앳푸드의 포인트 적립카드 고객 중 남성의 비중은 30%에 육박한다.

T.G.I.프라이데이스는 둘째, 넷째주 금요일에 생맥주 400cc 또는 500cc 주문할 경우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비어데이와 함께 얼티밋 음료 1+1 제공하는 얼티밋데이 등 다양한 데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의 마케팅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남성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또 남성 고객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개발에도 나섰다. T.G.I.프라이데이스가 지난 9월 출시한 신 메뉴 11종 중 누들 인 스프는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것이 특징이다. 시원한 조개 국물에 오동통한 새우, 한치, 홍합, 청양고추, 토마토, 매콤한 케이준 스파이스를 넣어 진하게 우려낸 파스타 요리로 남성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썬앳푸드가 운영하는 토니로마스 여의도점은 남성 고객을 중점으로 하는 맥주바를 운영한다. 맥주 메뉴 6종은 매콤한 닭튀김, 디핑소스와 즐기는 감자튀김, 토니로마스의 시크니쳐 메뉴인 립이 올라간 크리스피 립 피자 등 남성 고객이 좋아하는 메뉴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관계자는 남성끼리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조용한 분위기에서 맥주 및 칵테일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메뉴가 남성 고객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18,000
    • -1.31%
    • 이더리움
    • 2,975,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53%
    • 리플
    • 2,020
    • -1.32%
    • 솔라나
    • 124,700
    • -1.73%
    • 에이다
    • 381
    • -2.06%
    • 트론
    • 423
    • +1.2%
    • 스텔라루멘
    • 230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60
    • +9.92%
    • 체인링크
    • 13,120
    • -1.28%
    • 샌드박스
    • 12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