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약세...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0-10-29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은 주요통화 모두에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112.87엔에서 하락한 111.9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한때 111.91엔을 기록하며 엔은 지난 20일 이후 최대 강세를 보였다.

엔은 달러에 대해서도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81.03엔에서 80.57엔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달 3.7%, 올해 총 15% 하락세를 기록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1.3900달러에서 0.2%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의 산업생산 감소 등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엔 강세를 부추겼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9월 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3.9%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11개월 만에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며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비금속 광물과 기타운송장비가 10% 이상 생산이 줄었고 설비투자 부문에서는 기계류 투자가 지난달보다 3.6% 감소했다.

도쿄 포렉스 앤 우에다 할로의 이시가와 마사노부 외환부서 매니저는 “일부 국가들의 성장세가 점차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이 외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는 엔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4,000
    • -1.81%
    • 이더리움
    • 4,214,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61%
    • 리플
    • 2,772
    • -3.58%
    • 솔라나
    • 182,500
    • -4.2%
    • 에이다
    • 549
    • -5.0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00
    • -4.86%
    • 체인링크
    • 18,250
    • -5.34%
    • 샌드박스
    • 173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