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장수 노인은?...125세 할머니

입력 2010-10-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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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년층, 경제 발전· 의료수준 개선 등으로 확대

중국의 최장수 노인은 중국 서남부에 살고 있는 125세의 할머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는 17일(현지시간) 중국판 노인의 날인 ‘중양절’을 기념하기 위해 100세 이상의 노인을 조사한 결과 중국 서남부 광시성의 장족 자치구에 사는 125세의 뤄메이전 할머니가 중국의 최장수 노인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885년에 태어난 뤄메이전 할머니는 “내가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 잊었다”면서 “인내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100세 이상의 노인은 전년에 비해 8% 증가한 4만3708명으로 9만6548명의 미국에 이어 100세 이상의 노인이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

중국 노인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최장수 노인 10명의 평균 나이는 117살이고 그 중 6명이 여자로 이들은 신장과 하이난 등 중국 전역에 거주하고 있다.

노인협회의 리번궁 소장은 “중국경제의 발전에 힘입어 삶의 질과 의료수준이 개선되고 있어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평균수명은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이후 35년 동안 약 2배 이상 늘어났고 100세 이상 노인은 같은 기간 10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의 100세 이상 노인은 지난 1953년에 3384명에 불과했다.

중국 인민대학의 우창핑 교수는 “활동적인 100세 이상 노인은 장차 다가올 노령화에 대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노인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하는 것이 중국의 미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60세 이상의 노년인구는 지난해 1억6700만명으로 13억 인구의 12.5%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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