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세단 마이바흐 "어? 디자인 바뀌었네"

입력 2010-09-28 10:41 수정 2010-09-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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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디자인 아이덴티티 담겨, 휠베이스 길이에 따라 57과 62

지난 4월 베이징 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던 새로운 모습의 마이바흐가 국내에 선보인다. 새 모델은 이전 헤드램프 레이아웃을 유지한채 내용물을 손봤다. 여기에 보닛에 입체감을 더했고 앞 범퍼 역시 메르세데스-벤츠가 즐겨쓰던 '뉴 제너레이션'스타일로 치장했다.

2002년 제네바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변화없이 9년을 이어온 마이바흐 역시 라이프사이클의 정점에 올라선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다임러 그룹의 초호화 럭셔리 세단 '마이바흐'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아우라가 이전보다 진하게 베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는 독일 다임러 그룹의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로 지난 80여 년 간 전세계 최고급 엘리트 세단의 기준이 되어온 전설적인 모델 마이바흐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 모델은 마이바흐 57과 62. 모델명에 붙은 숫자는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를 의미하는 숫자(인치)다.

이번에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는 마이바흐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디자인과 한층 향상된 기술을 갖췄다. V12 5.51리터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551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성능을 낸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는 마이바흐의 전면부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길이 11mm, 넓이 17mm로 이전 모델 보다 더욱 커져 시야 확보가 향상됐다.

이외에 어두운 적색과 크롬으로 장식된 후미등과 트렁크의 크롬 손잡이 몰딩, 21-스포크 19인치 티타늄 실버 알로이 휠은 마이바흐의 파워와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는 BOSE의 21개의 라우드 스피커가 뿜어내는 600와트의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콘서트홀 수준의 생생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새로운 멀티포맷 DVD플레이어가 제공하는 최신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길이 5730mm의 마이바흐 57은 최고 제한속도는 250km/h이며 0→100km/h를 5.2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출력 551마력과 함께 최대토크 91.7 kg·m을 발휘하며 5.3 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5억7000만 원이다.

길이 6165mm의 마이바흐 62는 최고 제한속도는 250km/h이며 0→100km/h를 5.4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크, 연비까지 모두 57과 동일하고 가격은 8억5000만원이다.

1억2000만원이었던 57과 62 모델의 가격 차이는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면서 2억8000만원으로 벌어졌다. 2004년 국내 출시 당시 6억원이었던 57은 가격을 3000만원 낮췄고 7억2000만원이었던 62는 오히려 1억3000만원 인상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곳곳에 묻어난다. 앞범퍼가 날렵해졌고 프론트 그릴에 존재감도 뚜렷하다. 헤드램프 안이 내용물도 새로운 모습이다.

▲롤스로이스 팬텀과 함께 이 시대 초호화 럭셔리 세단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휠베이스 길이에 따라 57과 62로 나뉜다. 사진은 마이바흐 62 모델. 커다란 사이즈의 뒷바퀴 휠하우스가 뒷도어를 간섭하지 않을 만큼(57모델은 휠하우스가 도어를 파고 든다) 차체가 길고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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