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지난해 국세청 징계직원 127명"

입력 2010-09-24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금품수수와 기강위반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국세청 직원은 모두 127명으로 지난 2005년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한구(한나라당) 의원은 국세청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를 받은 국세청 직원은 127명으로 2008년 73명에 비해 73.9% 늘었다.

국세청 징계직원은 ▲2005년 89명 ▲2006년 72명 ▲2007년 77명 ▲2008년 73명으로 70∼80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27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올해 6월 기준 징계자는 48명이었으나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징계자가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징계자도 상당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징계자 중 사유별로는 금품수수가 31명이었고, 기강위반이 72명, 업무소홀이 24명이었다. 직급별로는 6급 이하가 110명에 달했고, 5급 이상이 8명, 기능직이 9명이었다.

이 의원은 "역대 국세청장들의 불법행위로 국세청에 대한 국민신뢰가 낮은 가운데 직원 징계사례도 급증했다"며 "국세청이 현 정부 들어 비리근절에 노력하고 있으나 잘 안 되고 있는 만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51,000
    • -0.28%
    • 이더리움
    • 4,256,000
    • -2%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86%
    • 리플
    • 2,800
    • -1.96%
    • 솔라나
    • 184,200
    • -2.8%
    • 에이다
    • 553
    • -3.49%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5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80
    • -3.24%
    • 체인링크
    • 18,380
    • -3.52%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