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 기업銀 이란 중앙銀과 원화계좌 개설

입력 2010-09-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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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이란 중앙은행과 원화계좌를 개설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윤용로 기업은행장과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17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란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와 원화계좌를 개설하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국과 이란간의 원화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정부가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금융거래를 사실상 중단하는 등의 이란 제재의 후속 대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계약 체결 후 전산망 준비 등을 거쳐 10월 부터 원화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선정은 이란 중앙은행 측에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계좌가 개설되면 기업들은 대(對)이란 수출입대금을 원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업체의 대금 결제는 대외지급ㆍ영수가 일어나지 않고 국내에서 종결되며 이란 중앙은행은 원유수출대금을 원화로 받아 계좌에 보유했다가 자국 업체의 수입대금을 국내 업체에 원화로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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