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인천ㆍ경기지방 호우특보 발효

입력 2010-09-10 06:26 수정 2010-09-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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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지방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서해안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돼 서울, 경기 등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자정까지 강수량은 강화 250mm, 문산 188.5mm, 인천 185.5mm, 김포 171.5mm, 서울 143.5㎜ 등이다.

서울은 자정까지 은평구 120㎜, 성북구 115.5㎜, 도봉구 114㎜의 비가 오는 등 강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인천시와 경기 8곳(김포ㆍ포천ㆍ고양ㆍ파주ㆍ양주ㆍ의정부시, 연천ㆍ가평군)에 호우 경보를, 서울시와 경기 4곳(동두천ㆍ구리ㆍ남양주ㆍ하남시), 강원 4곳(춘천시, 철원ㆍ화천ㆍ양구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구름대는 느리게 동진하고 있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 피해로 서울 중구 신당동 등 일부 주택가에서 배수 지원을 요청하는 신고가 각 지역 소방서 상황실에 들어왔고 정전ㆍ누전 신고도 곳곳에서 접수됐다.

경복궁 근처에서는 순간적으로 내린 강한 비에 가로수가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밤에 내린 비로 전날 오후 11시35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용비교-수락지하차도 구간과 성수 방향 수락지하차도-월릉교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불광천 수위가 높아져 전날 오후 9시30분부터 이날 오전 0시15분까지 상암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통제되는 등 서울 시내 일부 도로에서 통행이 차단되거나 지ㆍ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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