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차 보금자리 공급 1만 가구에도 못 미친다

입력 2010-09-01 16:05 수정 2010-09-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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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공급 예정인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이 1만가구에도 못 미칠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 보금자리주택 선공급 물량을 전체 공급량의 50%이하로 대폭 축소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 주택지구에서 성남고등지구가 제외되면서 3차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물량도 당초보다 줄게 됐다.

특히 8.29대책에서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물량을 종전 80%에서 50% 이하로 낮추기로 함에 따라 3차 사전예약 물량은 2차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지정 당시 국토부가 발표한 3차 지구 5곳의 보금자리주택(민영 제외)은 총 4만800가구(광명 시흥은 1단계 2만2000가구만 포함)로 성남 고등지구의 보금자리(2700가구)를 빼면 3만8100가구로 감소한다.

사전예약 대상인 공공분양(보금자리주택의 30%선)과 10년ㆍ분납임대(20%선)는 이중 절반인 1만9000여가구로, 정부는 8.29대책에 따라 이 물량의 최대 50%만 사전예약에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11월 실시할 3차 사전예약 물량은 9000여가구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 광명 시흥지구의 경우 홍수조절지 설치와 군부대 이전 협의 결과에 따라 분양물량이 축소될 수 있고, 2차 사전예약에서 10년ㆍ분납 임대는 사전예약의 비중을 공공분양보다 낮췄던 만큼 실제 공급 물량은 이보다 적은 7000~9000가구 미만으로 축소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시범지구에서 1만4000여가구, 올해 4월 2차 지구에서 1만8000여가구를 각각 사전예약 물량으로 내놓은 것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차 사전예약 물량은 10월 지구계획이 수립돼야 확정되지만 1, 2차보다는 사전예약 물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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