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박명수 '개그마비' 왔다?

입력 2010-08-29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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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거성'박명수가 '개그마비'지적을 당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가 8월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레슬링 경기를 하루 앞두고 안면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멤버들 중 가장 연장자로서 최선을 다해 연습했지만 막상 경기에 뛸 자신이 없어진 박명수는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형돈이 "형 요즘 개그가 굳었어"라고 말하자 노홍철이 "언제부터 개그마비가 시작됐냐"로 짖궂게 맞받아쳤다.

이에 언론기사에 예민한 박명수는 "야, 그런 소리 하지마. 바로 박명수 개그마비 검색어 오르니까"라고 경계했다.

박명수 말에 정형돈은 "괜찮아, 그럴 때 있어"라고 위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너 많이 늘었다"고 정형돈을 극찬했고, 그러자 정형돈은 한술 더 떠 "저는 그대론데 형님이 뒤로 가는 거에요"라며 대응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레슬링 경기 하루 전 처음으로 자신들이 경기를 하게 될 링과 마주한 멤버들의 긴장된 모습과 정준하의 응급실행, 손스타 갈비뼈 부상, 정형돈 연습중 뇌진탕 병원행 등 무한도전 멤버들의 레슬링 도전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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