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현장을 찾은 한화 김승연 회장

입력 2010-08-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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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협력사는 가족이면서 동반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협력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호상생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는 한편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실천의지를 나타냈다.

2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화 협력업체인 제일정밀㈜를 방문했다.

김승연 회장은 제일정밀에서 김흥곤 대표이사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건에 대해서는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일정밀 김흥곤 대표는 최근 공장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용도로 엔화차입을 했지만 환율급등으로 인해 이자상환 비용이 증가하는 등 자금난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현장을 찾은 김회장에게 호소했다.

김승연 회장은 협력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을 듣고 현장에서 차입금 증가분에 대해 무이자 무보증 융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즉석에서 약속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한화그룹의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의 가족이고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고 서로 도와서 상생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정밀㈜는 ㈜한화와는 1988년부터 거래해온 산업용 화약 뇌관용 알루미늄 관체 생산업체이고 현재 국내에서 기술력부분에서 명실공히 최고 수준의 업체이다.

제일정밀 방문을 마친 김 회장은 인근에 위치한 또다른 협력업체인 보성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보성테크놀로지에서는 최근 펄프가격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적절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김승연 회장은 펄프 가격 추이를 지켜보며 납품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을 지시하며 고민을 해결토록 조치했다.

보성테크놀로지는 1969년부터 ㈜한화에 왁스코팅지와 종이상자를 납품하는 업체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력업체 방문 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주요 계열사 CEO와 담당임원들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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