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약세...유럽 경기 회복 우려

입력 2010-08-19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이틀 연속 약세다.

17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날 1.2853달러에서 1.2806달러로 하락했다. 유로화는 지난 16일 7월 21일 이후 최저치인 1.2734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109.84엔에서 109.80엔으로 하락했다.

유로는 16개 주요 통화 중 12개 통화에 대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7월 PPI가 0.1%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 문제 등 유럽의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이란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유로화 약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4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전일 유럽증시는 유럽 각국이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긴축정책을 펴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 소재 오카산 증권의 소마 츠토무 통화 채권 딜러는 “유럽의 경기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유로화에 대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최근 엔화 강세를 저지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85.49엔에서 85.73엔으로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고우석, 방출대기 명단 올랐다…메이저리그 입성 물 건너가나
  • 정용진 부부 데이트 현장 포착한 '밥이나 한잔해'…식당은 어디?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단독 줄줄이 터지는 금융사고에... 6월 금융판 암행어사 뜬다
  •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 및 유통…'댄싱9' 다시보기 중단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77,000
    • +0.48%
    • 이더리움
    • 5,223,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54%
    • 리플
    • 725
    • -0.82%
    • 솔라나
    • 232,100
    • -1.69%
    • 에이다
    • 624
    • -0.95%
    • 이오스
    • 1,127
    • -0.53%
    • 트론
    • 157
    • +1.29%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0.17%
    • 체인링크
    • 24,980
    • -3.51%
    • 샌드박스
    • 608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