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부터 서울역 '예매전쟁통'이네

입력 2010-08-18 07:53 수정 2010-08-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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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차표 예매시작일 18일 새벽부터 서울역 몰려

추석 한달을 앞두고 기차표 예매가 시작돼 서울역은 예매행렬로 새벽부터 전쟁통을 방불케하고 있다.

18일 새벽 6시부터 올 추석기차표(경부선) 인터넷 예매(KTX,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가 시작됐으며 서울역에 모인 이들은 인터넷 접속불량을 미리 예상하고 서울역에 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창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승차권을 판매하기 때문이다. 승차권은 한 사람당 편도 6매(왕복 12매)까지 살 수 있다.

이 날 서울역에는 새벽 1시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으며 7시 30분이 지난 현재 200명 가까이 되는 인파가 몰린 상태다.

성산동에 사는 이 모씨(46, 여)는 "새벽 1시에 서울역에 도착했더니 13개 창구에 각 한 팀씩 이미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이후에는 거의 사람들이 보이지 않다가 6시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며 "새벽 6시가 지나서는 대학생들, 노인들, 주부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예매를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서로 양보하고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노인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을 돕기 위해 젊은 이들이 자리를 맡아주기도 하고 음료수를 서로 건네기도 했다.

이날 예매는 경부선, 충북선, 경북선, 대구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기차표에 한하며 오는 19일에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경춘ㅈ선 표를 또 한 번 오늘과 같은시간 각각 온라인, 오프라인 예매가 된다.

창구예매는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있는 역과 지정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한다. KTX 동반석은 세트기준(1세트 4석)으로 한 사람당 2세트 이내만 살 수 있다. 인터넷으론 예약할 수 없고 승차권 발매단말기 창구에서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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