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수입물가가 6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7.5% 올랐다.
자본재가 전월대비 1.1% 올랐지만 석유류 제품을 중심으로 원자재, 중간재가 내려 하락했다.
밀가격은 전월대비 무려 8.5%나 급등했고, 커피(9.8%)와 유연탄(6.4%)도 급등했다. 반면 원유는 2.4% 하락했다.
중간재 중에선 철강1차제품이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올랐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 화학 제품이 내렸다.
열연강대와 강관이 전월대비 8.3%, 10.7% 각각 급등한 반면 카프로락탐은 9.9% 폭락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1.1% 상승한 반면 소비재는 0.3% 하락했다.
6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 하락으로 석유화학제품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