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 성장 둔화..부동산지표는 호전

입력 2010-08-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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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의 11%를 차지하는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건설지출은 공공프로젝트 투자가 늘면서 예상 밖 증가를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일(현지시간) 지난 7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6.2에서 떨어진 55.5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지만 전월에 비해 떨어지면서 제조업 경기확장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문가 전망치인 54.5는 웃돌았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신규주문이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53.5를 기록했고 생산지수는 전월의 61.4에서 57.0으로 하락했다.

반면 수출주문 지수는 전월의 56.0에서 56.5로 올라갔고 고용지수도 57.8에서 58.6으로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지표는 호전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6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1% 증가한 연율 86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은 0.5% 감소였다.

지난 5월 건설지출은 종전의 전월 대비 0.2% 감소에서 1% 감소로 수정했다.

건설지출의 예상 밖 증가는 공공부문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연방정부 건물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4.6% 늘어난 317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수준을 보였다.

발전 시설 및 하수, 폐기물 처리 등 공공 건설 지출도 전월에 비해 1.5% 증가했다.

반면 정부의 주택 구입 세제 혜택종료로 민간부문은 위축세를 나타냈다.

민간 부문 건설지출은 전월의 1.4% 감소에 이어 지난 6월에도 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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