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핵심 소비자물가 1.0%↓ (상보)

입력 2010-07-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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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자 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지난 6월 식료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0% 떨어졌다고 30일(현지시간) 일본 통계청이 발표했다.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1.1% 하락을 살짝 밑돌았다.

지난 5월에도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2% 하락했다. 통계청은 엔화 강세로 인한 수입가격 하락이 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일본 중앙은행(BOJ)의 한 관리는 “완만한 경기회복세에 따라 물가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RBS증권의 니시오카 준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고 엔화 강세를 조정하기 위해 느슨한 통화정책을 펼치라는 정치적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엔화 강세가 물가인상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BOJ에 20조엔 규모의 자금 조달 프로그램 등 추가 조치를 취하라는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메자키 히데토시 BOJ 이사는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BOJ는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회복세 둔화 우려의 영향으로 엔화 가치는 최근 3개월 동안 달러에 대해 8.3%, 유로화에 대해 10%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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