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한국에 무척 오고 싶었다"

입력 2010-07-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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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에 무척 오고 싶었어요."

그룹 2PM 출신 재범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말을 남겼다. 재범은 한국에 오니 너무 좋다고 운을 땐 후 현재 준비중인 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는 "대사를 연습중인데 영어보다 한국말이 더 잘 외워진다"고 밝혔다.

현재 재범은 영화 '하이프 네이션'에서 '다크니스(Darkness)'라는 배역을 맡아 대본 연습에 한창이다. 이 영화는 동양인 비보이 팀이 아시아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에 참가한 뒤 미국에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재범은 한국 비보이 팀의 리더로 출연한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묻자 재범은 "해외 활동 대리권을 계약한 DMW(Digital Media Wire)사의 CEO 겸 연예전문 변호사인 네드 셔먼이 활동을 관리해준다"며 "미국 쪽 활동에도 그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재범은 최근 강남의 한 녹음실에서 진행된 국내 가수의 피처링을 위한 자리에서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랩 실력을 뽐내며 1시간 만에 녹음을 마치기도 했다.

한편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지인과 나눈 인터넷 메시지가 한국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으로 작년 9월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떠났다.

또 지난 2월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며 재범의 2PM 탈퇴를 발표해 혼자가 된 그는 지난달 한미합작 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 차 9개월 만에 입국했다. 그동안 재범는 미국에서 비보이 경연대회에 참가하며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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