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팔, 헝가리 새 대통령에 당선

입력 2010-06-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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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펜싱 종목에서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한 스포츠 선수가 헝가리 대통령에 당선됐다.

주인공인 슈미트 팔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중도우파 피데스(FIDESZ.청년민주동맹) 후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국회의장에 오른 후 이번 총선에서 3분의 2를 넘는 의석을 확보, 8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다.

팔 당선자는 1968년과 1972년 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어 스포츠 영웅이 됐고 공산체제 시절인 1983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올랐다.

이후 IOC 주요 위원회를 거쳐 IOC 부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슈미트는 공산정권 아래 스포츠담당 차관을 지낸 데 이어 피데스 집권 시기인 1993~2002년에 주스페인 대사와 주스위스 대사를 맡았다.

또 지난해에는 유럽의회 2선 의원으로 14명인 유럽의회 부의장 중 한 명으로 선출된 바 있다.

슈미트 당선자는 헝가리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방한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협력 요구에 화답한 친한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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