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향후 개최시기 변경...왜?

입력 2010-06-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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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모터쇼와 중복, 안방잔치 우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다양한 국산 신차와 함께 활발한 수출상담 등이 이뤄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러나 중국의 메이저 모터쇼와 행사기간이 겹쳐 향후 개최시기 변경 등이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와 벡스코가 향후 '부산국제모터쇼' 개최시기 변경될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오전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모터쇼 결과보고회에서 부산시와 벡스코는 개최성과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최측은 먼저 올해 모터쇼에서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세계 최초공개(월드프리미어) 4대와 아시아 최초공개(아시아프리미어) 4대, 국내 최초공개(코리아프리미어) 8대 등 모두 16대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동시에 콘셉트 카 11대와 친환경자동차 22대, CUV형 자동차 13대, 전문 전기자동차 업체 4개사 등 풍성한 전시를 통해 내실있는 모터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또 수출상담회와 자동차부품 구매정책 설명회 등을 통해 전시기간에만 9억6천600만달러의 자동차 부품 구매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자동차 부품업체의 판로확대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로 수입차 업체들이 대회 참가를 외면하면서 안방잔치에 그친 점이나 중국 베이징모터쇼와 일정이 겹치면서 전기자동차 및 부품업체 일부가 참가하지 못한 점 등은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부산시 등은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차기 부산국제모터쇼 개최시기를 베이징모터쇼를 피해 4월초 또는 해수욕장 개장시기인 7~8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일간의 장기간 전시로 인해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참여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자동차 부품전시 일정을 모터쇼와 분리해 3~4일간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대중성과 전문성이 혼합된 전시회로, 여타 모터쇼와 차별화해 장기적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부산모터쇼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특화전략 및 장기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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