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6개월 전부터 구조조정 효과 발생-대신證

입력 2010-06-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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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지난 25일 조선업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이 발표됐지만 이미 그 효과는 이미 6개월 전부터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사 중에는 C등급 1개, D등급2개 회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되는 등 대상기업 수가 적다"라며 "조선업계는 구조조정 대상 회사 발표와 관계없이 이미 6개월 이전부터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C와 D등급을 받고 있지 않더라도 상당수 비상장 조선사들이 장기간의 수주 가뭄을 포함한 불황과 선물환과 키코(KIKO0) 손실로 재무상태가 열악하다"며 "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이 원활하지 않아 신규 수주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선박 발주 호황기에는 수주 실적이 있는 비상장 조선사의 수가 분기별로 16개사에 육박했지만, 작년 3분기 이후에는 5개 업체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친 한다는 설명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비상장 조선사의 신규부진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업체는 현대미포조선이 될 것"이라며 "성동조선, 대한조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중소선박은 건조하는 조선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SLS조선과 대한조선은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결정하고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수주를 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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