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방 선주協 회장, "현대그룹 재무약정 아쉽다"

입력 2010-06-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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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방 한국선주협회 회장이 현대그룹의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회장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한국선주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현대그룹의 재무약정에 대해 협회차원에서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는데,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금융권에서 해운업에 대한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는 뜻을 밝혔다.

선주협회는 지난달 27일 해운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금융권의 재무약정 대상기업에 해운기업을 제외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선주협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해운기업의 주채무계열 재무구조 약정체결 대상 유예 및 평가기준 개선을 건의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 회장은 이날 "2020년 세계 3대 해운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선박 금융 선진화가 무엇보다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일본의 선박 금융 전문 은행은 해운 시황이 좋거나 나쁘거나 일정한 등급을 가지고 평가하지만 국내는 해운 산업에 대한 금융 기관의 인식이 부족한 것이 매우 아쉽다"며 금융권의 해운업에 대한 이해부족을 아쉬워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 3월 선주협회가 부산시와 함께 선박 금융 전문 기관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현재 용역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선박 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 설립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주협회는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해운 비전 2020'을 선포하고 선박 보유량 1억톤, 해운수입 100조원 달성을 통해 세계 3대 해운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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