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 진흥기업 'B'등급 받는다

입력 2010-06-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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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자회사인 진흥기업이 건설사 신용등급평가에서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 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이나 D등급(법정관리)으로 분류되면 구조조정이 추진되지만 진흥기업은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아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대주주인 효성그룹의 증자를 통한 자금 지원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18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 신용평가를 받은 진흥기업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단기 유동성 부족에 대한 금융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진흥기업은 이번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이 금감원에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주주인 효성그룹의 증자를 통한 자금 수혈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효성그룹이 오는 7월 1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공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진흥기업은 1600억원 유상증자 자금 전액을 올해 만기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유상증자 성공시 지난 3월말 350.8%로 급증한 부채비율이 197%로 떨어지게 된다.

다만 유상 증자시 실권주가 발생하면 그 부담이 효성그룹으로 전가될 것으로 보여 향후 추이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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