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대구은행장, 4942km 몽골 대장정 성공

입력 2010-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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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장이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4942Km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사진)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DGB사막화방지 숲'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몽골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대구은행 수석 부행장 시절 몽골 울란바토르와 뭉근머리트 지역에 우물을 기증하고 DGB동산을 조성하려고 다녀온 이후 2번째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9년 6월 동북아산림포럼 및 몽골산림포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대구은행 숲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에는 3년간 숲조성 사업을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하춘수 은행장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장정을 옆에서 수행한 대구은행 관계자는 "하춘수 행장은 사회 공헌 사업에 관심이 많아 이번에 현지 방문도 나선 것"이라며 "올해 개설한 사이버 그린 지점도 사회 공헌에 대한 행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몽골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은행은 대구은행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 행장이 몽골 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이 인터넷 기반의 환경분야 특화점포인 '사이버그린지점'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난달 4일 개점했다. 하 행장은 취임 후 해당 점포 개설을 추진했다.

사이버그린지점은 환경에 특화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환경정책과 환경기술 정보, 대구은행의 환경경영 활동 등의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대구은행은 이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금리우대와 수수료 감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조성해 '낙동강 생명의 숲 조성'과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정' 등에 기부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 행장은 발로 뛰는 활동형 경영자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3월 은행장 취임이후 대구광역시, 경북 김천시, 구미시 등 뿐만 아니라 몽골까지 활동폭을 넓히고 있으며 기존 서울영업부와 강남영업부에 이어 2010년 4월29일 서울 여의도 지점을 새로 개설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중국 시장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8년 6월 상하이에 사무소를 열어 중국 내 영업활동을 위한 시장조사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지역은행이라는 특성상 활동폭이 제한될 수 있지만 하춘수 행장에게는 좁기만 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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