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북한 월드컵 중계 합법”

입력 2010-06-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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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계권 없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경기를 무단으로 중계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아시아방송연맹(ABU)이 북한의 월드컵 중계는 적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시아방송연맹(ABU)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북한의 월드컵 경기중계를 허가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의 월드컵 경기 방영은 합법적이라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ABU가 FIFA와 북한을 비롯해 동티모르 및 라오스 등 7개 빈곤국들에 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수 있도록 사전협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에서 월드컵 방송 독점중계권을 갖고 있는 SBS는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1일 월드컵 개막전을 방영하자 정식허가권이 없다고 주장해 해적방송 논란이 일어났다.

북한은 당초 한국으로부터 방송을 송출받으려고 했으나 천안함 침몰로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계권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은 1억5000만원을 들여 북한에 월드컵 방송을 송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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