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전국 11지역서 경고파업 돌입한다"

입력 2010-06-09 14:46 수정 2010-06-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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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및 차 부품업체 참여, 오후 2시 파업돌입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9일 전국적으로 첫 4시간 경고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파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노조활동보장과 최저임금인상, 고용창출 및 보장, 사내하도급제한, 노동시간상한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측은 이날 파업에는 지난달 25일 쟁의조정신청후 이달 4일까지 파업찬반투표를 완료한 조합원 4만여 명이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두산중공업과 만도, 현대로템, 타타대우상용차,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위아, 대우버스, S&T중공업, 케피코, 다스, 위니아만도, KEC, 효성중공업, S&T대우, 한라공조, 세종공업, 한국델파이, 두원정공 등이 포함돼있다.

이번 첫 경고파업에는 또한 자동차 완성사에 서열납품(Just in sequence)하는 직서열 사업장도 동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곳이 다스, 에코프라스틱, 대원산업, 엠시트 등이다.

노조는 오는 11일 각 사업장별로 주야간조 4시간 경고파업을 한차례 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3일까지 사용자들이 노조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5일부터 모든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15일(4시간), 16일~17일(6시간씩) 파업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9일 금속노조 집회와 맞물려 오후 4시 30분부터 공장점거파업 1주년을 기념한 투쟁결의대회를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차 노조관계자는 "오후 2시경 금속노조측 집회가 시작되고 5시부터 쌍용차 정문앞에서 이들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약 150명의 쌍용차지부 회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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