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여름 성수기 대대적 증편 추진

입력 2010-06-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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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일본 · 중국 · 유럽 · 미국까지 대대적 증편

국내 항공업계가 여름 최대 성수기를 맞아 대대적 증편에 나선다. 올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도 항공기 증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들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에서 부터 유럽, 미국 등 장거리 노선까지 잇따라 증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인천~하와이 노선을 주 10회로 3회 증편할 계획이다. 인천~LA는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주 3회 증편할 예정이며, 인천~애틀랜타도 8월 2일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0회로 증편한다.

또한 오는 21일부터는 아울러 청주~오사카 부정기편도 운항할 예정이며, 부산~창사, 인천~황산 등도 예정돼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대규모 증편이 눈에 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8월 인천~아사히키와 노선을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며, 7월 24일에서 8월 21일까지는 주 4회로 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오는 9월말까지 인천~창춘은 주 5회에서 주 9회로 늘리고 인천~하얼빈은 오는 7~8월 주 5회에서 주 7회로 2회 증편할 계획이다. 부산~베이징, 부산~선양 노선도 각각 주 12회, 주 3회로 늘어난다.

세부, 방콕, 씨엠립, 사이판 등 동남아 지역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 7회에서 주 11회까지 늘어난다.인천~런던 노선도 오는 8월말까지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된다.

한편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증편은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서 유럽과 일본, 동남아 등 21개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배분할 예정이어서 이 업체들의 국제선 운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가 이처럼 증편을 단행하는 이유는 경기 회복과 환율 안정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어 그 수요를 잡기 위한 것이다.

실제 2분기가 전형적인 항공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인천공항 수송량을 보면 여객 수송실적은 271만6765명으로 전년대비 24.3%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대한항공이 104만5297명으로 전년대비 20.8%증가했고, 아시아나항공은 72만867명으로 전년대비 32.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환율안정, 거기에 일찍 찾아온 여름 기후 등의 영향으로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고무된 항공업체들이 대대적인 증편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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