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SA, JP모간에 최고 벌금 부과

입력 2010-06-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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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감독청(FSA)이 JP모간체이스에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JP모간 영국법인은 회계 과정에서 규정을 어기고 고객의 자금을 회사 자산과 분리하지 않아 3330만파운드(약 4860만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이번 벌금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것은 물론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조치다.

FSA는 보고서를 통해 JP모간이 지난 7년간 평균 86억달러를 자산과 분리하지 않았으며 2002~2009년 사이 고객 자금 230억달러를 선물 옵션에 투자한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이 파산한 경우 고객은 연계된 계좌로부터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가 없기 때문에 자금을 잃을 위험이 있다.

이와 관련 FSA의 마가렛 콜 집행위원은 "FSA는 고객자금의 보호를 수차례 강조했다"며 "이번 조치가 모든 기업이 FSA의 규제를 따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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