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러, 에너지-산업 분야 협력 확대

입력 2010-05-23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의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세르게이 슈마트코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1일 모스크바에서 에너지장관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의사록에 서명했다고 지경부가 23일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폐쇄 대상 설비가 전체 전력망의 30% 이상이나 되는 등 전력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2030년까지 총 50억~70억 달러를 전력망 현대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국은 러시아 전력망에 대한 진단과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 및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전력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된다.

특히 러시아 정부는 전력망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세부 정보를 한국 측에 제공해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측은 한국 업체에 인정할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논의하기 위한 '서브워킹그룹(실무소위원회)' 회의를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 방식(PNG)을 포함한 시베리아산 천연가스의 한국 도입 문제와 관련, 공동 타당성 조사가 원만히 종료됐음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정부 차원의 별도 협의채널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제3국에서 유전이나 가스전을 개발하는 경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러시아 희유금속산업연구소는 이번에 희유금속 선광ㆍ제련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24,000
    • +1.32%
    • 이더리움
    • 4,291,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7.59%
    • 리플
    • 725
    • +1.4%
    • 솔라나
    • 239,000
    • +5.19%
    • 에이다
    • 667
    • +3.57%
    • 이오스
    • 1,136
    • +2.25%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4.79%
    • 체인링크
    • 22,600
    • +2.12%
    • 샌드박스
    • 620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