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GDP 전분기비 38.6%↑...예상 상회

입력 2010-05-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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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제가 예상을 뒤엎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무역부는 20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3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무역부는 올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3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예상치는 33.4%였다.

지난해 4분기 위축됐던 싱가포르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세계 수요 증가로 부진했던 제조업이 살아난데다 싱가포르의 첫 카지노 개장으로 서비스 및 관광 부문 위주로 경기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두 번 상향 조정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4분기 경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제조업 부진으로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6.8% 하락, 3분기 만에 후퇴한 바 있다.

케빈 그라이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의 빠른 경제성장은 수출 및 제조업에서 서비스 부문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역의 경기회복세에 따른 것"이라면서 "유럽발 재정위기로 현재 글로벌 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지만 싱가포르는 재정정책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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