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업계, 생산중단 '초강수'

입력 2010-05-18 1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분과, 협의 마무리돼 정상 납품되기도

납품단가 인사을 둘러싸고 주물업계와 자동차 관련 대기업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주물업계는 생산 중단이란 초강수를 둬 자동차 생산 및 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하 주물조합)에 따르면 조합 내 자동차 분과 소속 업체는 이날 납품단가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GM대우의 1차 협력사 등 주요 수요업체들을 대상으로 납품을 전면 중단했다.

주물업계가 납품 거부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치솟는 원자재 및 부자재(인건비·고정비용 등) 가격부담으로 공장을 돌릴수록 오히려 손실이 가중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전국 주물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기업 및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단가 현실화를 촉구하는 한편 17일까지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산중단할 것을 결의했다.

주물조합 관계자는 "자동차분과 등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에서는 생산을 중단했다"면서 "다만 일부 협상의 마무리된 분과 소속 업체의 경우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03,000
    • -1.49%
    • 이더리움
    • 4,202,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12%
    • 리플
    • 2,774
    • -2.77%
    • 솔라나
    • 182,600
    • -3.34%
    • 에이다
    • 549
    • -4.19%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50
    • -5.15%
    • 체인링크
    • 18,270
    • -4.4%
    • 샌드박스
    • 171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