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박인천 창업주 부인 작고(상보)

입력 2010-05-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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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101세...빈소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사진=연합뉴스
고(故) 박인천(朴仁天)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회장의 부인인 이순정(李順貞) 여사가 12일 오후 3시4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이 여사는 1910년 음력 8월8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에서 이임근옹의 1남4녀중 둘째딸로 태어났으며 1929년 12월 20세의 나이로 9세 연상인 금호 박인천 창업회장과 결혼했다.

유족으로는 슬하에 큰아들 성용(금호아시아나그룹 2대 회장·2005년 별세), 둘째 아들 정구(그룹 3대회장·2002년 별세), 셋째 아들 삼구(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넷째 아들 찬구(금호석유화학 회장), 다섯째 아들 종구(아주대 총장직무대행), 큰딸 경애(배영환 삼화고속 회장 부인), 둘째 딸 강자(금호미술관장), 셋째 딸 현주(대상 홀딩스 부회장) 등 5남 3녀를 뒀다.

유족으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종구 아주대 총장직무대행, 박경애씨,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등이 있다.

평생 장학ㆍ사회복지 사업에도 앞장서 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봉사장 은장'(1991)과 '적십자 박애장 금장'(2002년), `빛고을 인륜대상'(2006년)을 수상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광주 죽호학원 내 가족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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