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자회담 재개, 천안함에 달려"

입력 2010-05-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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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호전적 행위 중단해야

미국이 6자회담 재개는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과 북한의 호전적 행위 중단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의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ㆍ중 글로벌 이슈 협력’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6자회담을 비롯한 각종 현안들은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과 북한의 호전적 행위 중단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우선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북한이 비핵화 및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천안함 사고 조사결과는 북한의 위협적이고 호전적인 행위들에 미국이 어떤 대응방안을 취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 “역내 안정은 모든 관련 국가들의 공통 관심사”라며 “북한의 핵개발은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6자회담 참가 5개국이 이에 대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미 국무부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사건 원인 조사는 아직 진행중”이라면서 “어뢰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중이고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사가 끝났을 때 침몰원인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결과가 무엇인지에 따라 구체적인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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