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한반도 비핵화’ 입장 변함 없어

입력 2010-05-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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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상호협조 강화 동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7일 중국 방문기간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 각종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한반도 비핵화, 6자회담 및 경제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7일(현지시간)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회담 중에 먼저 중국 칭하이 위수 지진 당시 북한이 신속하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상하이 엑스포 참여에 감사의 뜻을 표시한 후 북한과 중국의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후 주석은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특사방문, 고위층 상호방문 등의 형식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양국이 수시로 국내외 문제 및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을 제의했다.

그는 또 “경제협력 및 국제문제에 대한 상호협조를 더욱 강화하고 문화, 교육 및 체육 등의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상하이 엑스포 개최를 축하”한다며 “매번 중국에 올때마다 중국의 발전상에 놀란다”면서 “후 주석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경제상황에 대해서 후 주석은 “북한 정부가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을 치하한다”고 밝혔을 뿐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비핵화 및 6자 회담 등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 양국 정상은 지난 2005년의 9ㆍ19 공동성명에 근거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6자회담 재개를 적극 추진하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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