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타임오프 한도 반대... 한노총 점거

입력 2010-05-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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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는 3일 최근 결정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의 유급 노조활동시간(타임오프) 한도 결정에 반발하며 한국노총을 점거하고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금융노조는 성명에서 "노사정 신뢰와 합의 정신을 배신하고 법정 시한을 넘겨 불법 처리한 근로시간 면제 한도는 원천 무효이며 국회에서 원점 재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노총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한노총과 한나라당 정책연대를 즉각 파기하지 않으면 금융노조는 한국노총에서 공식 탈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근면위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부터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이달 1일 새벽 △노조전임자 유급인정 한도를 최대 18명 △50인 미만 사업장은 최대 1000시간, 1만5000명 이상 사업장은 최대 3만6000시간까지 유급노조활동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표결을 통해 결정했다.

타임오프 결정안을 따르면 34개 지부 9만6536명의 조합원에 295명의 전임자를 둔 금융노조는 전임자 수를 162명까지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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