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또 부도위기 모면

입력 2010-05-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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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버스 200억 지원... 7월까지 800억 또 돌아와

대우자동차판매가 또 다시 부도위기를 모면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30일 만기도래한 대우버스의 상거래채무 200억원을 갚지 못해 같은 날짜로 금융결제원에서 이미 최종부도처리됐다.

대우차판매가 결제 마감시한 다음 영업일인 3일 오전 9시까지 결제 대금을 입금하지 못하면 최종부도가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대우버스와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최종부도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대우차판매의 부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건설 부문의 상거래채무 800억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건설 부문의 상거래채무는 7월까지 만기일이 포함돼있어 또 다시 부도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대우차판매의 금융권 채무는 14일 기준 총 2조원 규모로 3개월 간 권리행사 및 상환이 유예됐다. 하지만 자동차와 건설 부문 모두 합해 1500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은 유예채권 대상에서 제외돼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결제해야 한다.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하기 전 채권단과 진성어음 등은 자체 해결하기로 약속했지만 계속되는 자금난에 채권단과 어음 소지자들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채권단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우차판매가 보유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앞으로 몇 개월 간 대우차판매의 건설 부문 상거래채권 만기는 계속 돌아온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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