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뜸한데"..중개업자 수 증가

입력 2010-05-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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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준 8만4760명..은퇴자 창업수요 늘어난 듯

급매물도 거래가 힘들 정도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를 걷고 있지만 공인중개업소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전국에 등록된 중개업자 수는 총 8만4760명으로 지난해 4분기 8만3728명에 비해 1.23%(1032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8만2891명에 비해서는 2.25%(1869명)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지난 1분기 새로 등록한 중개업자 수는 총 6403명으로 지난해 4분기 5756명에 비해 11.2% 증가했다. 작년 1분기 5351명이 등록한 것에 비해서는 19.7% 증가했다.

반면 올들어 휴업.폐업을 한 중개업자 수는 5764명으로 지난해 4분기 6102명에 비해 5.5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집값 상승에 대한 전망보다는 직장 은퇴 시기가 빨라지면서 창업수요가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지역별 중개업자 수는 1분기 현재 경기도가 2만566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2만4919명, 인천 6169명 등으로 수도권이 67%(5만6751)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3980명, 경남 3737명, 충남 3034명, 대구 2994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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