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지컴퍼니
배우 이준기가 군 입대 문제로 하차하게 된 드라마와 영화 제작사 측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준기의 소속사 제이지 컴퍼니 측은 29일 "지난 12일 군입대 통보를 받은 직후 병무청에 입대 연기신청을 했으나 오는 5월 3일로 최종 입대 통보를 받았다"며 "이 때문에 진행 중인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돼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지난 달 2일부터 영화 '그랑프리' 촬영에 들어갔으며 하반기에는 드라마 '신의'의 촬영을 앞둔 상태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군입대가 결정되면서 영화와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것.
소속사 측은 "영화 '그랑프리'와 드라마 '신의' 모든 관계자 분들께 촬영에 차질을 드린 점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부디 더 좋은 배우를 캐스팅해 사랑받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준기라는 한 사람의 개인에게는 군입대 기간이 여느 가족과 친구처럼 때가 되면 국방의 의무를 지는 평범한 남자가 되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오는 5월 3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에 배치 받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