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공중급유기 창정비 수주

입력 2010-04-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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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KC-130J 공중급유기 창정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최준철상무가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 마이클 존 아놀드(MICHAEL J. ARNOLD) 사령관과 창정비 서명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미군 공중급유기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최근 美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공중 급유기(KC-130J) 창정비 사업권을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미해군 KC-130J 공중 급유기는 지난 2004년 실전 배치됐으며 이번에 창정비 주기 도래로 국제 경쟁 입찰을 벌였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정비 격납고에 입고해 각종 시스템의 사전 점검완전 분해 후 기체 주요 부위의 상태 검사ㆍ비파괴 검사 등을 통하여 발견된 결함의 수리ㆍ보강 및 성능개선작업으로 이뤄진다. 작업 완료 후 각 계통의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등을 통해 새 항공기 수준의 상태로 유지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미해군의 KC-130J 공중급유기는 美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사의 C-130 수송기를 개조한 것으로 전투기 등 군용기 2대를 동시에 공중 급유 가능하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1983년부터 약 100대의 미 공군 C-130 수송기 창정비 실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창정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중 급유기 창정비 사업은 입찰 업체에 대한 과거 사업 수행 실적, 기술 능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경쟁 입찰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번 창정비 수주로 지난해 10월 미 공군 A-10 공격기 개조사업 및 F-15 전투기 전기배선 교체사업(REWIRING) 계약 체결에 이어 군용기 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8년 군용기 정비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군과 미군으로부터 F-4ㆍF-15ㆍF-16 전투기ㆍA-10 공격기ㆍC-123/C-130 수송기ㆍP-3C 초계기ㆍCH-47ㆍCH-53ㆍUH-60 헬기 등 약 2500대의 항공기 창정비 및 성능개량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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